[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보통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온다.
그래서 황사주의보나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는데, 그때마다 헷갈리면서 어차피 황사와 미세먼지가 사실상 같은 게 아닌가 하지만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는 엄연히 다르다.
황사는 보통 중국 몽골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자연현상이다.
보통 가뭄이 심하면 황사도 심하고 반대로 가뭄이 덜하면 황사도 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사 관련 예보는 기상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면서 배출된 인위적인 오염물질.
미세먼지는 석탄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서 발생해 역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경우도 있고 우리나라 자체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는 현재 환경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통상 황사의 수준이 심하거나 연기와 안개의 합성어인 스모그가 심하면 미세먼지 농도는 올라가게 된다.
중국 쪽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오는 경우가 많고 똑같이 몸에 해롭기 때문에 황사와 미세먼지를 같은 것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미세먼지가 훨씬 몸에 해롭다.
미세 먼지는 사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서 만들어지는데 10㎛ 이하 크기의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라서 잘 보이지 않는 것.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이 평균 50~70㎛니까 머리카락보다 7분의 1 이하의 크기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이 섞여 있기 때문에 사람의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돼 각종 폐 질환을 유발한다.
물론 심한 경우지만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