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김장훈이 이세돌과 알파고의 5번기 해설을 진행중인 가운데, 그의 '이세돌 알파고' 대국에 대한 소감이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지난 13일 이세돌이 제 4국에서 첫 승을 따냈을때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중계에서 "지난 13일 이세돌과 알파고간의 제 4국이 열리던 당시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애국가를 무려 2차례 불렀다"며 " 애국가를 다 부르자, 이세돌 9단의 승전보를 들었는데, 듣자마자 눈물이 흘렀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제 4국을 두고 "이세돌이 승리한 그 한 판은 제가 생각에는 인류의 공익에 기여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이세돌과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적어도 제 4국에서 만큼은 이세돌이 신 같이 느껴졌다. 대국 끝나면 약속대로 좋은 안주에 독주를 사죠"라며 이세돌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장훈은 9일부터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컴퓨터 알파고의 대결에서 제1국과 마지막 대국인 제5국의 해설에 참여한다.
자타공인 바둑 마니아로 알려진 김장훈은, 여섯살때부터 바둑의 세계에 빠져 프로기사까지 꿈꿨다고. 그는 "차별화되고 재밌는, 그리고 다양한 장르와 연관된 멀티해설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