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근혜 대통령 특보 출신인 대구 3선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해 결정 번복을 요구했다.

주호영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독 후보로 신청한 자신의 지역구(대구 수성을)를 공천관리위원회가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함으로써 자신을 낙천한 데 대해 "최고위원회가 이 부당한 결정을 취소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TV
사진 : 연합뉴스 TV

이날 주호영 의원은 “새누리당 당헌당규는 수십 번의 토론과 의총을 거쳐 전략공천을 없애기로 했다. 상향식 공천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입니까”라며 낙천이 최종 확정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차 공천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1호 컷오프 대상인 친박 3선 김태환 의원이 탈당했고, 강길부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논란의 핵심인 대구에 대한 공천이 아직 절반도 마치지 못했고, 진원격인 유승민 의원의 거취도 미정이다. 유 의원이 만약 컷오프된다면 당에서 나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승민 계를 비롯해 비주류를 중심으로 반발과 두려움이 뒤섞인 가운데, 낙천된 비주류 인사들이 동반 탈당을 감행할 경우 지난 18대와 비슷한 무소속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낙천된 분들이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간절히 호소하고 싶다”라며 자제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