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제 4국에서 승리한 가운데, resign 메세지의 각종 패러디와 조롱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에서 알파고는 180수 만에 ‘resign(포기)’이란 메시지를 띄우며 패배를 선언했다.
알파고는 1년간 총 500 가량의 대국을 두었고 그 중 단 두번 패배했는데, 한번이 다른 알파고, 나머지 한번이 이세돌로부터의 패배다.
이세돌의 승리에 전 세계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에 알파고를 만든 구글에 대한 조롱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한국 네티즌들은 지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구글 번역기 일화를 꺼내며 "번역기나 잘 만들라"고 뼈있는 조언을 던지고 있다.
과거 방송된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에서는 조정석, 정상훈, 정우가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핫도그 가게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어 대화에 쩔쩔매던 조정석은 “번역기 어플을 왜 이제 생각했을까”라며 구글 번역기 어플을 사용했고, “핫도그 하나 주세요”라는 말이 즉석에서 번역되자 기뻐했다.
이후 핫도그를 주문하러 간 조정석은 “핫도그 세 개 주세요”를 입력했지만 번역기는 ‘세 개’를 ‘세계’로 잘못 알아듣고 ‘핫도그 월드’로 번역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