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떨어져도 결국 같은 곳에서 만날 거예요”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Mnet ‘프로듀스 101’의 4차 평가 공연이 진행됐다. 팀 배틀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 우승팀에게는 15만 표의 베네핏이 주어진다.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35명의 연습생들은 7명씩 5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11일 방송된 8회에서 공개된 것과 같은 선곡을 한 연습생도, 탈락자의 발생에 따라 다른 곡으로 재편성된 연습생도 있었다.
구준엽과 맥시마이트의 ‘24시간’은 강미나와 주결경이, 라이언 전의 ‘핑거팁스(FingerTips)’는 김세정과 임나영이, 산이의 ‘돈 매터(Don't Matter)’는 전소연과 이해인이, DR의 ‘얌얌(YUM-YUM)’은 최유정과 전소미가, B1A4 진영의 ‘같은 곳에서’는 김소혜와 유연정이 선곡했다. ‘얌얌’과 ‘같은 곳에서’ 무대가 끝난 뒤엔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는 후문.
2차 순위 발표식에서 10위를 차지한 스타쉽 유연정은 노래를 마치고 “떨어져도 결국 같은 곳에서 만날 거예요”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연습생들이 ‘프로듀스 101’에서 높은 득표와 등수를 위해 땀과 눈물을 쏟는 이유는 결국 ‘데뷔’를 위함이다. 유연정이 직접 언급한 ‘같은 곳’은 상위 11개의 좌석이 아닌, 훗날의 음악방송일 것이다.
8회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해피페이스 황수연은 불안해하는 팀원들에게 “최종까지 못 남더라도 같은 꿈을 갖고 계속 가고 있다”라고 다독였고, 케이코닉 김민지는 트레이너 제아에게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다시 뵈러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두 사람 모두 35등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연습실로 돌아간 만큼 훗날 ‘같은 곳’에서 함께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소중하고 풋풋한 인연으로 기억될 연습생들의 무대가 담긴 ‘프로듀스 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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