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내 마음의 꽃비’ 이창욱과 임채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15일 방송된 KBS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연출 어수선, 극본 한희정 문영훈)12회에서는 박민규(김명수)에게 맞은 이강욱(이창욱)을 찾아간 서연희(임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앙극장 사장 박민규는 학생운동을 하다 가출한 아들 박선호(지은성)를 이강욱(이창욱)이 숨겨준 사실을 알고 그를 폭행했다. 박선호는 이강욱이 걱정돼 밤 중에 몰래 집을 탈출해 그에게 가려고했고, 이 사실을 알게된 서연희가 자신이 대신 가겠노라고 자처했다.
이강욱의 얼굴과 몸은 상처 투성이였다. 서연희는 “정말 사장님 너무 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강욱은 “사장님 좋은분이에요. 사장님 없었으면 저는 아직도 들판의 개처럼 있었겠죠”라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서연희는 조심스레 아버지 소식을 물었고, 이강욱은 “몰라요. 찾아보지도 않았고, 찾고 싶지도 않아요”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서연희는 “얼굴보면 기억은 하겠어?”라고 물었고, 이강욱은 “기억하죠. 그래서 더 끔찍해요. 아예 모르고 살면 좋았을텐데.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있다는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강욱은 “아줌마는요? 아직 찾고 있는거에요? 그 선아란 아이”라며 딸의 소식을 물었고, 이에 서연희는 그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응 죽을때까지 찾아야지. 죽어서도 찾아야지”라고 말했다.
이강욱은 “꼭 찾으실거에요. 건강하고 이쁜 모습으로 아줌마 앞에 나타날거에요”라며 그를 위로했고, 서연희 역시 “아줌마가 널 아들처럼 생각하는거 알지. 힘들면 아줌마한테 기대기도 하고 그래”라며 그를 토닥였다.
한편, KBS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