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해인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엄청난 거짓말을 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희재(이해인)에 단별(최정원)의 사고에 대해 털어놓을 것을 설득하는 호덕(유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잠든 시각, 호덕은 술에 취해 들어온 희재를 부엌으로 데려가 “잘 들어 하늘로 손바닥을 가릴 수 없어”라고 말했다.
자신에 모든 것을 털어놓으라며 상국과 금옥을 깨우겠다는 호덕에 희재는 “나한테 엄마 노릇해 주겠다면 서요”라며 “그건 그냥 해본 말이었어요?”라고 급하게 이를 불러세웠다.
이 과정에서 희재는 자신을 잡아끄는 호덕에 반항하다 주방의 찬기를 깨버렸다. 유리가 깨지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금옥은 “무슨 소리야, 둘이 뭐 하구 있어”라고 물었다.
위기를 넘기기 위해 희재는 “물 마시러 나왔다가 아줌마랑 이야기하던 중이었어요”라고 변명했다.
깨진 물병에 대해 금옥이 묻자 희재는 “제가 잘못 건드렸어요”라며 금옥을 다시 잠자리로 돌려보냈다.
희재는 호덕에 “처음부터 그러려던 거 아니었어요”라며 “그저 시간을 조금 끌어보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오단별을 다치게 만들었어요”라고 둘러댔다.
그럼 진작 사실을 말하지 그랬냐는 호덕에 희재는 “말을 했다면 아마 아빠한테 버림 받았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기가 찬 호덕은 “그런 일로 자신을 버릴 아빠가 어딨어”라고 역성을 냈다.
다급해진 희재는 “친아빠라면 그러지 않겠죠”라며 “엄마가 외도해서 낳은 자식이라는 걸 알게 된 그날부터”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희재는 “이런 이야기 정말 하기 싫은데 언제 그 사실이 밝혀질까 무서워서 하루하루 살얼음판 위에서 버텨왔는지 모르잖아요”라고 상국이 친아빠가 아니라는 거짓말까지했다.
호덕에 희재는 시간을 좀 달라며 “내 입으로 다 말하고 용서를 구할테니 내가 준비가 될 때까지 시간을 좀 달라구요”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마녀의 성’에는 서밀래(김선경)을 만나는 호덕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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