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이승환이 최근 일본서 가진 공연 수익금 전액이 ‘또’ 좋은 일에 쓰였다.
뮤지션 이승환 기획사 드림팩토리는 “지난 3월 4일 일본 도쿄 공연 일본 현지 공연기획사 JWB(대표 이종원)에서 공연 수익금을 ‘차카게살자’에 전액 기부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지난 3월 이승환의 일본 공연은 이승환의 팬들인 ‘드팩민들’ 뿐 아니라 이승환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이승환에게 있어선 데뷔 26년 만에 가진 첫 해외 단독 공연이었으며 애초에 수익에 대한 계산을 두드린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하고자 한 이승환의 순수한 열정만으로 성사된 공연이었다.
이승환의 일본공연은 기획사가 만든 아이돌 공연이나 한류 드라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OST 공연 등 일반적인 일본 공연과는 달리 이승환이 직접 자신의 공연 브랜드로 일본에 진출한 경우라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드림팩토리는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준 일본 측 공연기획사도 이런 이승환과 드림팩토리의 뜻에 충분히 공감한 것 같다”며 “JWB는 ‘좋은 일에 쓰일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공연 수익금 전액을 드림팩토리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드림팩토리는 “힘들고 어려운 세상이라도 자신이 가진 것을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누고 싶어 하는 선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다시 한 번 JWB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저희 드림팩토리도 더 착하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환 역시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승환이 지난 3월 4일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가진 단독공연은 약 1,000여명의 관객이 모여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높은 공연 수준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일본 현지 언론과 음악 관계자들이 다수 공연을 관람해 호평을 받았다. 이승환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치밀하게 짜여진 무대, 이승환의 개성이 살아 있는 무대연출 등이 관객과 관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일본 현지 언론은 이승환의 향후 일본 활동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으며 팬들과 함께 한 공연 내 이벤트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이승환이 공연 수익금을 모두 자신의 이익으로 충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승환은 공연 수익금 전액 혹은 일부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거나 인디뮤지션과 소규모 공연장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프롬올’, 사회적 약자를 돕는 ‘차카게살자’ 재단 등에 전달해 공공의 이익을 도모해왔다. 이승환의 팬들인 ‘드팩민’ 역시 공연장에 비치된 ‘차카게살자’ 기부함에 자율적인 기부를 해 그 뜻에 동참해왔다. 이승환의 첫 일본 공연 역시 이런 기부 행렬에 참여했다는 것은 뜻깊다.
한편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환은 오는 6월까지 춘천, 청주, 군산, 군포, 성남, 이천 등에서 ‘공연의 기원-ORIGIN 극장판’ 공연을 선보인다. 또 4월부터는 발라드 팬들을 위한 특별 공연인 ‘온리 발라드(Only Ballad)’를, 소규모 클럽 공연장에선 ‘퇴물’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이승환은 오는 4월 9일 세월호 참사 2주기 콘서트에도 출연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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