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tvN '집밥 백선생2'이 새로운 제자들과 함께 돌아온다.
지난해 '쿡방' 트렌드를 주도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tvN '집밥 백선생'이 백종원 선생의 새로운 제자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과 함께 돌아온다.
연출을 맡은 고민구 PD는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집밥백선생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해 5월에 시즌1을 시작해서 많은 관심 덕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백 선생님과 새로운 제자들과 함께 시즌2로 인사드리게 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즌1에 이어 새로운 제자를 가르치게 된 백종원은 "시즌1보다 2가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요리하는 즐거움, 보여드릴게요."
'집밥백선생2'는 두 달간의 리뉴얼 기간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네 명의 제자들과 함께 돌아온다. 시즌1 제자들보다 더 '요리 미생'이다. 가장 맏형인 '52년 엄마 밥 인생' 김국진, '철부지 불량 아빠' 이종혁, '요리 거북이' 장동민, '허세 요리 자취남' 정준영까지. 개성 넘치는 네 남자가 집밥 수업의 문을 두드린 만큼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재미와 볼거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고민구 PD는 "기존 요리프로그램은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았나. 우리 프로그램은 요리를 못 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못하는 사람도 따라 할 수 있는 느린 요리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시즌1이 관심을 받다 보니 계획대로 흐르지 못한 부분이 많다. 이번에는 하나를 하더라도 꼼꼼하게 잘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이번에는 텃밭도 꾸며서 세트보다는 집에서 배운다는 느낌을 주려고 한다. 지난 시즌에는 선생님이 많이 보이고 제자들은 그것을 지켜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자 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 제자들을 맞이한 백종원은 "이번에 제자들이 마음에 든다. 시즌1에는 방송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어색했던 게 나중에 풀렸다. 이번에는 방송을 하는 느낌이 안 든다. 방송 끝나고 소주 한 잔 하는 재미도 있다. 멤버들의 구성이 좋다"면서 "처음에 걱정했던 건 명색이 제자인데 김국진을 제외한 출연진들이 요리를 잘 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니였다. 내가 제일 잘 한다. 기본기가 안 되어 있다. 가르켜 줄 게 많다는 점이 나에게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요리라는 불모지에 도전한 3인방의 각오도 자신감 넘쳤다. '52년 엄마 밥 인생'을 탈출하게 된 김국진은 "요리를 이제서야 시작을 한다"면서 "어머니가 최근 아프셔서 병원에 다녀오셨다. 항상 상보에 밥을 차려주셨는데, 아프셔서 그 모습을 못 봤다. 이제는 어머니에게 대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게된 계기도 어머니께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서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장동민은 "시즌1부터 요리를 좋아해서 프로그램 애청자였다. 제자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종혁은 "요리를 즐겨하는 편은 아닌데 관심이 많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를 더 사랑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될 거 같다. 백종원 선생님이 멤버들을 아껴주셔서 실력이 부쩍 늘고 있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쿡방 끝물?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
'집밥백선생'은 백종원과 개성만점 제자들이 함께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박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고급진' 백종원만의 레시피를 매개로 다섯 남자가 어울리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서는 백종원표 레시피가 매회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 시즌에는 백 선생의 다정한 지도와 꿀팁은 기본,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며 요리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제자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닮을 예정이다. 백종원은 "쿡방의 끝물이라고 하는데 영어 방송을 매년 지속해도 지겹다고 할 순 없진 않나. 우리 프로그램은 요리 잘하는 분들이 안보셨으면 좋겠다. '시즌2'는 타이틀이 집밥이다. 어머니의 손맛이 아니고 음식을 못하는 사람이 집에서 라면 하나를 끓이더라도 파를 넣으면 맛있는 것과 같은 팁을 드리는 프로그램이다. 음식을 안 하던 아버지나 아들이 요리를 하면서 집에 대화가 늘었다는 반응에 용기를 얻었다. 시즌2라고 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공개하기 보다는 요리를 잘 못하는 분들이 더 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와 진행을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집밥백선생2'에서는 단순한 레시피 수업을 넘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다양한 재료를 깊숙이 탐구, 요리의 기초를 쌓아가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한 가지의 일품요리를 만드는 것을 넘어 밥과 반찬으로 구성되는 한 상 차림에 도전하는 등 지난 시즌보다 더욱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요소가 많을 전망. 22일 밤 9시 4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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