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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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꽃보다청춘' 남아프리카 3800km 청춘의 로드 트립 끝에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무지개가 있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4인방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의 마지막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응답하라1988' 포상 휴가지였던 태국의 푸껫에서 '꽃청춘' 제작진에 납치된 4인방은 10일 동안 1인당 88만원으로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땅에서 밥을 지어 자칼과 함께 먹으며 캠핑을 했다. 불편한 잠자리, 끝없는 주행에도 지치지 않고 3800km를 달린 끝에 목적지인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했다. 눈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폭포와 아름다운 무지개 그리고 저절로 떠오르는 지난 여정. '꽃청춘' 4인방은 폭포를 보며 "힘들 었던 것들이 눈 녹듯 녹았다"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며 행복해했다. 또 폭포가 만든 아름다운 무지개 안에서 "고생했다, 고맙다, 감사하다"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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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날이던 이튿날 '꽃청춘' 4인방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 먼저 익스트림 래프팅에 도전해 아프리카의 곡류를 탔다. 다음 계획은 110m 높이 번지점프. 넷 중 안재홍과 고경표가 먼저 포기를 선언했고, 류준열과 박보검만 도전하기로 했다. 번지점프대에 선 류준열과 박보검은 아찔한 높이 앞에 너털 웃음을 짓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둘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번지점프에 성공, 경험한 자만 알 수 있는 짜릿함에 환호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번지점프도 래프팅도 두려웠다. 형들이랑 여행을 하는 것도 그랬다. 그런데 하고 나니까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후회 없이 사는 게 청춘인 것 같다. 후회없이 사는 청춘이고 싶다"고 말했다. 류준열도 "고소공포증이 있다. 결과만 생각했다. '뛴다'말고 아무것도 생각 안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높은 곳이 안 무섭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고 들뜬 마음을 털어놨다.

번지점프를 끝으로 '꽃청춘' 4인방의 아프리카 여행기가 끝났다. 그들은 "다 끝났다, 감사하다"면서 "'응답하라1988'도 이제 끝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꽃청춘'의 아프리카 여행기는 4인방이 '응답하라1988'과 만나게 된 과정과 닮은 부분이 있다. 류준열과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다. 류준열은 "오디션 1000번 정도 봐보자, 그래도 안 되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으로 서빙, 편의점, 방과 후 선생님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배우가 될 준비를 했다. 박보검은 집안 가세가 기울면서 가족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에 연예계에 입문해 배우로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오랜 시간 열심히 달린 끝에 이들은 '응답하라1988'이라는 무지개를 만나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꽃청춘' 여정도 그랬다. 푸껫에서 납치돼 아프리카로 향한 여행의 시작은 설레면서도 두려웠을 터다. 그럼에도 최종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3800km에 달하는 거리를 오랜 시간 달린 끝에 빅토리아 폭포에서 잊기 힘든 무지개를 만났다.

여행이라는 특별한 시간은 '꽃청춘' 4인방에게 두려움 대신 추억과 즐거움, 감사함을 안겨줬다. 시청자들도 그들의 해맑고 신이 난 모습을 보면서 함께 웃었다.

한편 4월 1일에는 '꽃보다청춘 in 아프리카' 감독판이 방송된다. 금요일 밤 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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