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봄이 오는 걸 몸이 먼저 안다고 한다.

가장 흔한 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끊임없이 콧물이 나면서 재채기를 하는 증상이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면서 눈물이 나는 알레르기 결막염도 자주 나타나고 피부염증이나 천식이 악화되기도 한다.

사실 벚꽃이나 개나리같이 화려한 꽃들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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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는 건 삼나무나 소나무 같은 수목류.

꽃가루가 작고 가벼워 바람에 잘 날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3월 최저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가 늘어나면서 환자가 14%씩 증가하고 있다.

도시에서는 공기 오염 때문에 꽃가루의 독성도 심해지는데, 실제로 서울 강남역 쪽이 포천 지역보다 꽃가루 독성이 56배나 더 높았다.

원래 있던 증상이 심해지는 건 물론 다른 위험까지 보고됐는데 미국 한 암연구소가 36만 명을 분석한 결과,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혈액 종양 위험이 26%나 더 높았다.

그런데 문제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완치되기가 힘든 병이란 점. 때문에 증상을 조절하는 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