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아이가다섯' 박옥순(송옥숙)이 오미숙(박혜숙)을 향해 이상태(안재욱)을 웃게 하는 여자가 있다면 남은 목숨을 내 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에서는 박옥순과 오미숙이 술을 마시며 늦은 밤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옥순은 "우리 연태야 똑똑해서 자기 앞가림은 한다"라며 오미숙을 향해 언급했고 오미숙은 "사부인도 명문여고 나오지 않았냐. 근데 뭐 별거 있냐 지금"이라고 박옥순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박옥순은 "사실은 우리 둘째보다 연태가 더 걱정이다. 진주는 애교부터 철철 넘친다. 공부하는 머리는 없어도 사랑받는 성격이다. 사돈댁은 돈이 있겠다 뭐가 걱정이냐"라고 덧붙였다. 그런 박옥순을 향해 오미숙은 "사부인은 아무 걱정 없다. 자식이 다 건강한게 어디냐. 나 자식 앞 세웠다. 내 마음 모른다. 진영이 가던 날 비가 왔다. 그 뒤로 비가 오는 날에는"이라며 죽은 첫째딸을 회상했다.
이어 "사부인, 자식 셋다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는 게 어디냐"라며 박옥순을 위로했고 박옥순은 "그렇기는 한데 나도 우리 큰 애 생각하면 걔도 죽은 목숨이다. 우리 진영이 죽을 때 우리 큰 애도 죽었다. 행복이고 사랑이고 다 포기하고 체념으로, 죽은듯이 사는 것"이라며 "더 나이먹기 전에 우리 큰 애 활짝 웃는 것 보고싶다.가짜 웃음. 이래도 저래도 그런 웃음 말고 진짜 좋고 즐겁고 행복한 그래서 웃는 그런 웃음 말이다. 큰 아이를 웃게 해주는 여자가 나타난다면 남은 목숨 내 놓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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