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대박’이 사극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SBS가 월화극에 두 작품 연속 사극을 편성했다. 50회 방송 내내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킨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28일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이 첫 방송되는 것. 두 작품 연속 사극 편성이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뜨겁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두 작품 연속 사극이 편성될 수 있었던 것은 ‘대박’ 역시 다양한 장점을 갖춘, 매력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장점이 26일,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방송된 ‘대박’ 스페셜 ‘대박 미리보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났다.

‘대박’은 조선시대 숙종이 왕이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그려진다. 역사 속 “소의 최씨가 왕자를 낳다. 새로 태어난 왕자가 죽었다” 두 줄의 문장에서 시작된 드라마가 ‘대박’이다. ‘대박’은 역사적 배경,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팩션 사극이다. 시청자로 하여금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과 가슴이 쫄깃해지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장르의 작품인 것. ‘대박’의 또 다른 장점은 소재의 특이성이다. ‘대박’은 승부, 도박 등 독특한 소재를 극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페셜 방송에서도 그려졌듯이 투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이 등장한다. 여기에 ‘술병에 술을 모두 따르면 몇 잔이 나올까?’ 등 예상을 뛰어넘는 승부들도 예고됐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대박’은 시청자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력 역시 ‘대박’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손꼽힌다. ‘대박’ 스페셜 방송인 ‘대박 미리보기’에서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 이문식, 임현식, 윤지혜 등 주요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드러났다.

서른 살이 된 장근석과 스무 살이 된 여진구, 연기신으로 불리는 전광렬과 최민수, 연기 변신을 예고한 임지연과 파란만장한 열연을 다짐한 윤진서, 어떤 역할이든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사극 불패신 이문식과 임현식, 센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문신 분장과 치아 소품까지 활용하는 윤지혜 등 배우들의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액션 연습과 무용 연습 등을 게을리하지 않은 배우들의 열정, 화려한 화면구도와 신선한 감각의 연출, 투전방 등 그려진 적 없었던 볼거리까지 SBS 측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것이 바로 SBS의 이연타 사극 편성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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