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미세스캅2' 강력1팀이 거물급 범죄자를 놓치고 말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희대의 사기꾼 조희철의 행방을 쫓는 강력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강력1팀은 경찰조직 내에서 오합지졸로 여겨졌다. 신생 조직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팀원들의 출신이 강력계 하고는 거리가 멀었기에 강력계 내부에서도 동등한 조직원으로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강력1팀이 보다 죄가 중한 범죄를 캐기 보다는 소매치기 같은 경범죄를 수사한다는 소식에 과장인 박종호(김민종 분)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날도 역시 강력1팀은 중고차 사기 매매단의 뒤를 쫓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배대훈(이준혁 분)과 강상철(김희찬 분)이 희대의 사기꾼 조희철의 아들 조재필이 몰던 자동차를 발견하게 됐다. 자동차 안엔 조재필의 위조 여권과 거액의 돈다발이 들어있었다. 고윤정(김성령 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찰청에서 조희철 잡기에 혈안이 돼 있었기에 강력1팀이 활약하기 좋은 기회였다.
고윤정은 직접 박종호를 만나 이 사실을 언급했다. 조재필의 자동차를 입수한 사실을 보고한 대신 강력1팀 한정 극비수사를 허락해 줄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그러나 박종호에게 강력1팀은 아직까지 못미더운 구성원들이었다. 이에 정인겸 계장이 맡고 있는 강력4팀의 지원을 요청하라고 박종호는 고윤정에게 조언했다. 그러나 고윤정은 그의 조언을 단칼에 잘랐다. "내 팀원들과 내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일축한 고윤정은 극비수사에 자신감을 보이며 박종호의 사무실을 박차고 나갔다.
그렇게 강력1팀의 첫번째 극비수사가 시작됐다. 조재필, 조희철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물 밑에서 움직이며 그들의 행방과 대화내용을 캐는데 몰두했다. 그러나 거물급 범죄자인 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조희철은 이미 고위 경찰로부터 정보를 입수하며 능수능란하게 도망을 다녔고 강력1팀의 극비수사까지 이들의 귀에 들어갔다.
조재필의 뒤를 몰래 미행하던 오승일(임슬옹 분)과 신여옥(손담비 분)은 조재필의 함정에 빠져 콘테이너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그 시각 조재필과 조희철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담배를 피우며 자축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고윤정과 배대훈은 7시 출항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출동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국 조희철과 조재필은 경찰을 희롱하듯 떠나고 말았다.
한편, SBS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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