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양희경이 귀닫았던 힙합 장르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배우 양희경은 3월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JTBC 국민대통합 힙합한마당 ‘힙합의 민족’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사실 이 프로그램 하기 전 힙합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연 양희경은 "뭐라 그러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뭔가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데 힙합은 반항과 저항, 자신들의 생각을 전하는 장르다. 근데 뭐라 그러는지를 모르겠으니까 귀를 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양희경은 "그래서 이 프로를 함께 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어봤을 때 난 들리는 힙합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부르는 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해서 무슨 얘길 하고 있구나라는 걸 알아줬으면, 그런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젊은 사람만 메시지가 있겠느냐, 우리들도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해주고 싶은 의도가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희경은 하다보니 어렵다고 고백했다. 양희경은 "박자도 그렇고 여지껏 공부했던 음악 교육과는 벗어난 듯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쉽게 따라하고 소화할 수 없어 다들 고생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희경은 "하다보니 이런 매력이 있다. 내가 생각하고자 했던 걸 전하고싶은 마음에서 함께 동참하게 됐다. 하면서 너무 어려워서 이것만 하고 그만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시간을 많이 할애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그만큼 못하니까 어려운 일이구나, 우린 세대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이런 걸 접해보고 살아온 사람들이 아니어서 여기 계신 출연진은 정말 대단하신거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1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될 ‘힙합의 민족’은 여배우, 소리꾼, 강사로 살아온 평균 65세의 할머니들이 랩퍼로 변신해 그녀들의 녹록치 않았던 인생과 젊은 날의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신동엽과 산이가 확정됐으며 김영옥, 최병주, 염정인, 양희경, 김영임,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등이 랩퍼로 변신한다. 프로듀서로는 MC 스나이퍼, 피타입, 릴보이, 치타, 키디비, 딘딘, 한해, 주헌 등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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