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블락비가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7인 7색 매력을 선보였다.
30일 오후 5시 55분부터 MBC 에브리원 채널의 '주간아이돌' 244회가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 진행자로 나선 에이핑크의 보미는 데프콘과 호흡을 맞추면서 블락비 멤버들을 맞이했다.
스튜디오를 오랜만에 찾은 블락비 멤버들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이들은 등장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고, 스튜디오 등장 이후에는 신곡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블락비의 신곡 발표는 지난 28일에 이루어졌다. 신곡 '몇 년 후에'는 알앤비 어반 장르로 헤어진 연인들이 몇 년이 지나면 각자 서로가 되어 잘 살 수 있을 지를 떠올리는 내용을 가사로 담았다. 특히 작사에 블락비의 멤버 지코와 박경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끄는 곡이다.
또 블락비는 신곡 홍보와 함께 콘서트 소식도 함께 전했다.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락비 콘서트는 지난 3월 3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3월 7일에 예스 24를 통해 콘서트 티켓팅이 마무리되었고, 이날 방송에서 블락비 멤버들은 콘서트 소식을 미리 전하며 공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보다는 확실히 진중해진 모습이었다. 블락비 멤버들은 어느덧 데뷔 6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두 유 워너 비'로 데뷔한 블락비는 갓 데뷔했던 초심을 환기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팬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한 이들은 신인 시절의 자기 소개를 다시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요청에 응한 블락비 멤버들은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를 재현하게 되었다. 피오는 패션 왕자가 되었다. 박경은 뽀대 킹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유권은 천사미소가 되었고, 태일은 최강전사, 지코는 샤이가이, 재효는 신이 빚은 조각, 비범은 늑대의 유혹이 되었다. 전에 없던 오그라듦이었다. 남자답고 강렬한 매력만을 보여주던 블락비의 새로운 '귀여움'이었다.
이들의 귀여움은 걸그룹 댄스에서도 폭발했다. 엽사 찍기로 개인기 장전을 시작한 멤버들은 걸그룹 댄스 배틀에 임하자 전투력이 상승했다. 선미의 보름달부터 EXID의 위 아래 댄스, 에이핑크의 노노노,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까지 소화한 이들 중 탑 오브 탑은 박경이었다. 박경은 특유의 재간으로 레드벨벳의 사차원 매력까지 소화하며 '덤덤'을 완성해냈다. 그는 결국 한우를 입에 넣으면서 걸그룹계의 라이징 스타임을 인정받았다.
다소 짧은 일정이었지만, 오랜만에 컴백을 가시화한 블락비와 그들의 팬들에게는 고마운 선물이 된 방송 분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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