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미세스캅2’ 김범이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로 분했다.
4월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악행을 더해가는 EL캐피탈 대표 이로준(김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윤정(김성령 분)은 이로준을 살인혐의로 검거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었다. 그러나 이로준은 어둠 속에서 유유히 죄명을 더해가며 고윤정을 농락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고윤정은 이로준이 와인바 직원 하성우를 살해한 사실을 목격한 이해인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예상됐던 일이었다. 이로준이 불구속수사로 풀려났을 때부터 이미 불가피한 사건이었던 것. 외부출입이 없다는 이유로 이해인 사건은 자살로 마무리 됐지만 고윤정은 타살의혹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런 사이 이로준은 자신을 대표직에서 해임하려는 이사들을 상대로 협박을 하고 있었다. 재벌만을 위한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이로준의 희망이었다. 너무나 이로준 다운 희망이다. 그러나 이사진들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원치 않는 어린 대표가 내리는 허무맹랑한 사업계획도 그렇거니와 법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로준은 “법은 사람 편하라고 만든거지 누구 발목 잡으라고 만든 건 아니다”라며 “그래서 법은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 동시에 자신에게 반대표를 던진 이사진들에게 무언의 협박을 하며 그들을 긴장시켰다.
고윤정은 나름대로의 추리로 이로준이 어떻게 이해인을 살해할 수 있었는지 시나리오를 알아냈다. 그러나 이는 시나리오일 뿐 명백한 증거가 없기에 소설에 불과했다. 방법은 이로준으로부터 자백을 듣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로준이 이런 얕은 수에 넘어갈 리 없었다. 갑자기 자신을 불러낸 고윤정에게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이로준은 고윤정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말을 녹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이로준은 고윤정이 원하는 답변을 해주지 않으면서 답을 피해가는 모습을 보여 고윤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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