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보수단체인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시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자유경제원은 지난달 주최한 제1회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To the Promised Land'와 입선작인 '우남찬가'의 입상을 취소하고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한 대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 작품은 각 행의 첫 글자를 세로로 읽으면 '니가가라 하와이'(NIGA GARA HAWAII)가 된다.
입선작인 우남찬가 역시 세로로 읽으면 '한반도 분열, 친일인사 고용, 민족반역자' 등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꼬는 문구가 나타난다.
자유경제원은 해당 사안이 행사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다른 응모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웃음만 나오네''시인 천잰가? 교묘하게 의도 숨기고 최우수상, 입선을 수상하다니''니가가라 하와이가 여기서도 쓰일 줄이야''와...대박이다 진짜'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