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대부분 선수가 '투온'을 노리는 짧은 파5 18번 홀.
안전하게 '쓰리온' 전략을 택한 리디아 고가 88야드짜리 어프로치샷을 홀컵 바로 옆에 붙이자 갤러리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로 한 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L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두 번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통산 12승과 함께 우승 상금 4억여 원을 챙긴 리디아 고는 대회 전통대로 연못에 몸을 던지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리디아 고 LPGA 프로골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요. 팀과 함께 연못에 뛰어드는 건 정말 간절히 원했던 경험이에요."고 전했다.
허리 부상으로 3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전인지는 리디아 고에 한 타 뒤진 11언더파 공동 2위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라운드 후반 한때 2타 차 선두를 달렸던 태국의 주타누간은 마지막 세 홀에서 모두 보기를 쏟아내고 4위로 내려앉았다.
화끈한 장타로 인기를 끈 박성현은 박인비와 함께 8언더파 공동 6위로 선전했고, 이보미와 유소연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