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비밀독서단2'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셀럽들의 추천도서는 무엇일까?

5일 방송된 OtvN '비밀독서단2'에서는 정치, 문화, 예술계 각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셀럽 92인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추천한 책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셀럽 명단에는 '비밀독서단2'의 패널인 이동진 평론가가 포함되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동진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당시 설문조사를 통해 제가 100권을 추천했다. 좋아하는 책들을 원 없이 추천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 OtvN '비밀독서단'
사진 : OtvN '비밀독서단'

지난주에 이어 역시 세트장에는 책 100권이 준비됐다. 먼저 100위부터 91위까지는 '체게바라평전'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지식e' '자기 앞의 생' '그리스 로마신화' '이방인' '율리시스' 등이 포함됐다.

이어 70위 부터 61위까지는 '문학이란 무엇인가' '무소유'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로드' '동물농장' '달의 궁전'등이 포함됐다. 특히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현재 절판되어 제작진들도 힘겹게 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지나치게 소유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깨우침을 전하는 이 책을 꼭 읽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다음은 셀럽들의 책 10위부터 9위까지 이다. '관촌수필' ''거의 모든 것의 역사' '토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강의' '서양미술사' '생각의 탄생' '그리스 인 조르바' 셀럽들이 뽑은 인생 책 1위는 바로 198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라틴 아메리카의 대표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대하소설 '백년의 고독'. 무려 600여 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내용 속 무수한 사건, 깊고 풍부한 이야기를 두고 비밀독서단 패널들은 혀를 내둘렀다. 김숙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비슷해서 이 사람이 저 사람 같고, 저 사람이 이 사람 같았다"라며 어려움을 표했고, 이에 이동진은 "이 소설은 문학이 죽었다고 했을때, 문학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 성을 회복한 소설이다"라고 극찬하면서 줄거리부터 다양한 해석, 그리고 '백년의 고독'의 '마술적 리얼리즘'에 대한 정의까지 심도있게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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