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CRUSH’로 음원 순위 상위권을 기록 중인 무서운 걸그룹 I.O.I..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소녀들에 대한 관심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여전하다. 그렇다면 실제 순위와는 별개로 SNS 상에서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빅데이터 조사 결과는 어떨까?

AK몰 SNS 마케팅 팀과 헤럴드POP은 빅데이터 분석툴 타파크로스를 이용, I.O.I에 대한 지난 3개월 간 빅데이터를 조사, 분석했다.

I.O.I. ‘크러쉬(CRUSH)’ 뮤직비디오 캡처
I.O.I. ‘크러쉬(CRUSH)’ 뮤직비디오 캡처

♬ 순위와 화제성은 별개? 김세정-전소미 역전

프로듀스 101 시청자 투표 순위와 온라인상 버즈량(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SNS, 블로그 등에서 언급되는 정도, 관심도로 볼 수 있다) 순위는 결과가 다소 달랐다.

우선 ‘프로듀스 101’ 최종 투표 순위에서 1위는 전소미, 2위는 김세정이 차지했으나 버즈량 순위에서는 김세정이 버즈량 15만3,217건을 기록해 버즈량 11만2,328건을 기록한 전소미를 제쳤다. 프로그램서 7위, 8위를 기록한 정채연, 김도연이 각각 버즈량 4위, 5위로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프로듀스 101’ 순위별로 버즈량을 살펴보면 ▲1위 전소미 (버즈량 2위, 11만2,328건), ▲2위 김세정 (버즈량 1위, 15만3,217건), ▲3위 최유정 (버즈량 3위, 9만4,766건), ▲4위 김청하 (버즈량 9위, 3만5,349건), ▲5위 김소혜 (버즈량 7위, 6만1,773건), ▲6위 주결경 (버즈량 6위, 6만2,833건), ▲7위 정채연 (버즈량 4위, 8만2,752건), ▲8위 김도연 (버즈량 5위, 6만7,631건), ▲9위 강미나 (버즈량 8위, 3만5,822건), ▲10위 임나영 (버즈량 10위, 2만3,403건), ▲11위 유연정 (버즈량 11위, 2만1,260건) 순이다.

그렇다면 I.O.I. 멤버별 지난 3개월간 버즈량 흐름은 어땠을까.

♬’뱅뱅’과 함께 부활한 전소미 vs. 초반부터 꾸준한 오름세 김세정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

최종 1위를 차지하며 I.O.I.의 센터 자리를 꿰찬 전소미는 지난 3월 4일 ‘프로듀스 101’ 방송에서 보여준 ‘뱅뱅(Bang Bang)’ 무대 이후 일 버즈량이 처음 3,000회를 돌파했다. 이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버즈량이 3월 25일 방송 이후에는 일 버즈량 1만회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소미는 버즈량에서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 결국 다른 소녀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면을 보였다.

버즈량과 ‘프로듀스 101’ 투표의 흐름은 비슷했다. 전소미의 터닝포인트는 투표와 버즈량 모두 ‘뱅뱅’ 무대였다고 볼 수 있다. 후반부의 버즈량은 전소미가 왜 최종 1위로 선정됐는지 증명하기 충분했다.

김세정의 버즈량은 초반부터 꾸준한 성장세였다. 지난 2월 19일 ‘프로듀스 101’ 방송서 춤 습득에 더딘 팀원 김소혜를 도와주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된 김세정은 일 평균 버즈량 3,000~4,000회를 기록해 이미 다른 소녀들에게 있어서 버즈량에선 '넘사벽'이였다. 다른 연습생보다 검색량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초반부터 시작해 I.O.I. 최종 멤버 선정까지 이어졌다.

이후에도 3월 말 방송에서 김세정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가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는 등 김세정은 전반적으로 호감형 이미지로 SNS서 많이 언급됐다. 후반 버즈량에선 전소미에 밀렸지만 분석 결과, 전체 버즈량에선 김세정이 전소미를 제쳤고 지난 3개월 간 꾸준히 높은 버즈량과 호감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 ‘PICK ME’ 센터로 각인, 최유정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

김세정과 전소미에 비해선 폭발적인 버즈량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최유정은 ‘프로듀스 101’의 대표곡 ‘픽 미(PICK ME)’ 당시 센터로 서면서 101명 연습생의 얼굴로 각인됐다.

최유정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 기저엔 2차 콘텐츠의 파생이 자리하고 있었다. 팬들은 최유정 방송분의 캡처 및 영상 등을 SNS 상에서 공유하며 자발적으로 2차 콘텐츠를 생성했고 이는 자연스레 많은 언급, 즉 버즈량을 기록해 팬덤을 형성하는 자양분이 될 수 있었다.

콘셉트 평가 무대인 ‘얌얌(YUM YUM)’이 공개됐을 당시 최유정 버즈량이 치솟은 것은 최유정이 방송에서 보인 눈물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3월 26일 ‘프로듀스 101’ 방송서 TOP3에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이 선정됐을 때도 최유정에 대한 버즈량이 치솟았다.

♬ 부정적 여론이 많아 논쟁여지 남긴 김소혜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
AK몰 SNS 마케팅팀 & 헤럴드POP 공동조사

김소혜의 버즈량 자체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여론만큼이나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는 것은 향후 활동에 있어서 신중함과 겸손함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소혜에 대한 버즈량을 살펴보면 투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할수록 온라인상 부정적 여론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사생활 언급 등이 많이 된 것도 있었지만 배우 연습생인 김소혜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팬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다.

최종 5위에 선정된 김소혜지만 전체 버즈량에서 부정적 여론 비중은 다른 멤버들보다 높은 28%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부정적 여론과는 별개로 최종 투표에선 5위를 기록하는 인기를 증명했다. 결국 높은 인기만큼이나 부정적 여론이 존재하는 한 김소혜의 데뷔 후 행동 하나하나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AK몰 SNS 마케팅 이현영 연구원은 "’프로듀스 101’ 방송을 통해 연습생들의 모든 면이 대중에 공개됐다. 현재 11명의 라인업을 보자면 마치 스포츠 경기의 올스타 멤버를 보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인기를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부정적인 이슈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서로 소속사가 다른 만큼 여러가지 추측이나 소문이 퍼질 가능성이 있어 이 또한 투명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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