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I need a chacha beat boy'
최근 박재범의 앨범들을 찬찬히 들어봤다면 노래 도입부인 이 가사가 익숙할 것이다. 이어 4월 5일 발표된 로꼬의 '너도'는 작곡은 물론 보컬 피처링으로도 참여했다. AOMG에 없어서는 안될 프로듀서 차차말론의 얘기다.
수장인 박재범과 사이먼디(Simon D)의 AOMG 크루에 대표 프로듀서라 할 수 있는 차차말론은 시애틀 출신 미국인으로 2009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AOMG 중에서도 특히 박재범의 타이틀곡을 대부분 작업한 차차말론은 박재범, 그레이와의 공동 작곡을 통해 '나나', 'My last', '올라타', '좋아' 등의 곡들을 만들어냈다. 또 'So good', '전화기를 꺼놔', 'I like 2 party' 등을 공동으로 작곡해 박재범 하면 차차말론을 떠올리게 했다.
AOMG 크루 소속으로 힙합, R&B에만 특화돼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지난해 12집 신화의 활동곡이었던 'Alright'은 차차말론과 그레이의 공동작이었다. 또 레드벨벳의 미니앨범 1집 수록곡 'Stupid cupid' 역시 공동작곡으로 만들어내 장르의 범위를 넓혔다.
그는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도 출연해 박재범과 함께 효린의 '사랑할 때 아니야', 예지의 'Solo(remix)'를 프로듀스했다. 최근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힙합의 민족' 등의 방송으로 힙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래퍼만큼이나 비트메이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힙한씬에서의 차차말론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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