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이승환이 세월호 참사 2주기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뮤지션 이승환은 4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 2주기 특별 콘서트 ‘약속 콘서트’에 출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내일 많은 분들께서 오셨으면 좋겠다”며 “‘잊지 않겠습니다’란 약속을 잊진 않으셨겠죠..?”라고 상기시키는 한편 참여를 도모했다.
이어 “매번 출연료를 받지 않고 제 비용으로 밴드와 오퍼레이터비를 주곤 했는데 이번엔 출연료를 굳이 주시겠다네요. 416연대에 모두 기부토록 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이승환은 앞서도 세월호 참사 위로 공연 등에 꾸준히 출연했으며 2014년 세월호 유족들을 위해 진도 팽목항에 파카 등 구호품들을 구입해 직접 내려가기도 했고 지난해엔 팽목항 분향소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승환은 꾸준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물품 등을 사비로 지원하며 이들의 아픔을 같이 나눴다.
이외에도 이승환은 2003년에는 열린문사회복지센터에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쉼터 조성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비롯해 용산 참사 당시 유가족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으며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희망을 담은 ‘H-20000’ 프로젝트에도 힘을 보태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기부와 선행을 이어왔다.
이승환이 나서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약속 콘서트’는 9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 북단 광장서 시작된다. 박혜진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약속 콘서트’엔 이승환 외에도 한영애, 부활, 뮤지컬배우 배해선, 김선우 시인 등이 함께 한다. 4.16가족합창단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 ‘다시, 봄’ 프로젝트, 작은뮤지컬 ‘나, 여기있어요’ 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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