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무한도전' 트위터/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 앨범 재킷
사진 : MBC '무한도전' 트위터/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 앨범 재킷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무한도전’의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가 취소됐다.

MBC ‘무한도전’ 측은 지난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토.토.가’ 시즌2로 준비 중이던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의 공연 계획이 미리 공개됨에 따라 4월 7일 목요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은 진행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장소와 시간을 당일 공지하며 홍보를 진행하는 게릴라 콘서트의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 제작진 측은 “기다려주시고 성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양해의 말씀드리며 공연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지는 대로 바로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201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돌풍을 일으켰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시즌2를 계획 중이었다. ‘토.토.가’ 시즌1 때 보지 못했던 가수들에 대한 ‘무한도전’ 측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토.토.가’ 시즌2의 일환으로 계획됐던 것이 바로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였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지난 1일 “여러 가수 팀을 한 날짜에 맞춰 한 무대에 보여드리는 건 여건상 어려운 상황으로 저희는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토.토.가’ 시즌1 때 아쉽게 출연하지 못한 가수들을 각자 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무대를 보이기 위해 시즌2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공식입장을 통해 설명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사전에 밝혀졌고, 이후 장소와 시간까지 알려지며 결국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는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제작진 측은 현재 후속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무한도전’ 측과 젝스키스 멤버들이 게릴라 콘서트 내용이 사전에 공개됐을 경우 공연 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미리 나눴다는 점, 젝스키스 멤버들이 이미 재결합 무대를 위한 연습을 진행 중이라는 점 등으로 미루어볼 때, 젝스키스의 재결합 무대는 예정대로 ‘무한도전’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데뷔해 ‘학원별곡’,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 곡을 남기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렇게 대형 팬덤을 형성하며 사랑을 받던 중 2000년 ‘블루 노트(Blue Note)’ 앨범을 마지막으로 돌연 해체했으며, 이후 멤버들은 음악, 예능, 드라마, 사업 등의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젝스키스가 ‘무한도전’에서 재결합 무대를 가질 경우 16년 만의 ‘완전체’ 방송 출연이다. 1세대 아이돌 재결합·컴백 속에서도 단연 독특한 행보로 기대를 키우는 상황. 과연 젝스키스 멤버들이 어떠한 모습, 어떠한 콘셉트의 공연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될지 ‘오빠들’을 오매불망 기다렸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