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음원 성적이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음원 발매 후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 지상파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른 블락비, 10cm, 장범준이 그 사례를 보여줬다.
지난 10일 SBS '인기가요' 1위 후보에는 음원 발매 후 음악 방송 활동이 없었던 세 팀 10cm, 블락비, 장범준이 올랐다.
장범준의 '사랑에 빠졌죠'는 음원 점수 5500점, 음반 점수 9점, 시청자 사전투표 점수 18점, 생방송 집계 점수 38점으로 총 5565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10cm의 '봄이 좋냐??'는 음원 점수 5388점, SNS 점수 1793점, 생방송 집계 점수 145점으로 총 7326점을 받았다. 블락비의 음원 점수는 4353점으로 앞서 두 팀에 비해 저조하지만 SNS 2742점, 시청자 사전투표 134점, 생방송 집계 1000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총 822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cm는 이번 '봄이 좋냐??'로 첫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랐다. 10cm는 지난 1일 음원 발매 후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봄캐롤 음원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방송 출연 없이 지상파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른 것은 국내 음원 사이트를 '올킬'한 10cm의 음원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장범준 역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외에는 별다른 음악 방송 출연 없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장범준은 1위 후보 세 팀 중 음원 점수 550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음원 강자 ’벚꽃 연금‘의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였다.
11일 미니앨범 'Blooming Period'를 발매한 블락비는 미리 공개한 발라드곡 '몇 년 후에'로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블락비는 음원 발매 후 전혀 방송 출연이 없었던 '몇 년 후에'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블락비 멤버 지코는 본인의 SNS를 통해 "컴백 하기도 전에 1위!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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