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샘김 인스타그램
사진 : 샘김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샘김이 유희열의 든든한 서포터 아래 쇼케이스를 가졌다.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샘김의 첫 데뷔 앨범 ‘아이 앰 샘’ 쇼케이스가 열렸다.

샘김은 2014년 방송된 ‘K팝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희열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 ‘안테나 뮤직’을 선택해 2년간 앨범을 준비해왔다.

기타를 메고 모습을 드러낸 샘김은 어느 18살 소년이 그러하듯 수줍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손가락이 찢어질 정도로 연습을 했다는 샘김의 모습에는 비장함이 숨겨져 있었다.

하지만 긴장 탓에 라이브 도중 음이탈이 발생하자 유희열은 잠시 무대위에 올라 “샘이 지금 정신이 없을 것”이라며 되려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가 18살일 때를 생각해보면 실력이 믿기지 않는 친구”라며 “아직 서툴러도 이제 시작이니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양해의 말을 구했다.

샘김은 루시드폴, 정재형, 페퍼톤스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포진되어 있지만 신인 배출은 없었던 ‘안테나 뮤직’의 첫 신인 뮤지션이다.

유희열은 이에 마치 자신의 데뷔 무대라도 된 듯 “안테나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자여서 제게도 세상에 내딛은 첫 발자국 같아 떨리고 긴장되고 설렌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가요계에 대형 기획사들이 포진된 상태에서의 경쟁에 대해 “우린 뭘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는 게 차별점”이라며 “처음 시작하니 가장 무서운 회사일 수도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유희열은 “우린 스타를 만드는 방법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음악 하는 방법은 잘 안다”며 “정재형, 루시드폴 등의 선배들도 여전히 음악하며 행복해하고 있으니 그런 부분을 어린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고 싶다”며 선배 가수로서의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