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효주가 미모로 예능을 평정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배우 한효주가 출연했다.

한효주는 이날 ‘1박2일’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미모에 감탄해 그녀를 둘러싼 ‘1박2일’ 멤버들의 난리통에 묻힐 수도 있었지만 첫 예능 출연에 한효주의 패기는 넘쳐흘렀다.

제작진과 미리 만나 사전에 모의한 몰래카메라에도 한효주는 극심걱정이 가득했지만 이는 순탄하다 못해 성공적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미 기내에서 한효주를 마주쳤을 때 ‘1박2일’ 멤버들의 모든 신경은 전후 상황을 배제하고 ‘온리 한효주’였다. 한효주의 출연을 알고 있었던 유호진PD조차도 그녀의 미모에 매료된 듯 넋을 놓고 바보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효주와 제작진의 계획은 사전에 모의한 대로 착착 맞아 떨어졌다. 화보를 핑계 삼아 공항에서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자리를 뜬 한효주의 뒤를 따르자는 결정에도 ‘1박2일’ 멤버들은 전혀 의심의 눈초리가 없었다. 오히려 한효주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행복에 젖어있었다.

정준영은 혼자 차안에서 메이크업을 수정하는가 하며 창밖의 꽃 풍경에 ‘1박2일’ 멤버들은 새삼 설레이기 시작했다.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멤버들은 준비해온 연기를 펼쳤지만 누가보기에도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한효주를 따라온 게 아니라 ‘1박2일’ 촬영도 함덕 해수욕장에 예정되어 있었다고 주장할 심산이었지만 과한 리액션에 속아 넘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창밖에서 훔쳐다본 한효주의 뒷태만으로도 ‘1박2일’ 멤버들의 심장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김종민은 “저기있어”를 연발하며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천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종민은 감정제어로 멤버들에 제지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했지만 한효주와의 만남에 앞서 그런 것 쯤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소금 아메리카노로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기에 가까워지자 한효주는 그제야 “전 이제 마음이 편안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첫 출연에 몰래카메라까지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적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하지만 한효주는 내심 걱정하면서도 제작진의 요구에 잘 따라오며 나중에는 본인이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소금 아메리카노를 준비하면서는 본인이 직접 맛을 보며 간을 맞추는 투철함까지 보여 웃음을 안겼다. 어떻게 소금이 안들어간걸 구분할거냐는 질문에 그제서야 “미리 말씀 좀 해주시지~”라며 원망하는 모습조차도 예능에 적응해나가는 일종의 시행착오마냥 귀여워 보이기만 했다.

함덕 해수욕장에서의 오프닝에 한효주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1박2일’ 출연에 기쁜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일정은 시작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효주는 존재만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며 시청자들에 재미를 선사했다. 한효주와 1박이냐, 집으로 귀가냐가 걸린 상황에서 막을 내린 이번주 ‘1박2일’의 뒷이야기는 다음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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