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가수 박진영,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만나 유쾌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지난 10일에 발표된 박진영의 'Fire'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인 코난 오브라이언, 배우 스티븐 연의 피처링 참여와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국 TBS '코난쇼'의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은 최근 한국편을 촬영하기 위해 입국해 노량진 수산 시장, PC방 등을 탐방했다. 코난은 한국 탐방기 촬영 외에도 MBC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 금붕어 역 카메오로 출연해 코믹한 모습을 그려냈다. 또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와 한국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연은 이번 '코난쇼 한국편'에 가이드로 활약했다.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던 박진영과 코난의 만남은 신선한 조합 그 이상으로 유쾌한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코난쇼 한국편' 촬영 도중 K-POP에 관심이 생긴 코난이 박진영에게 직접 제안한 것으로, 이 점 역시 흥미롭다.
'파이어' 뮤직비디오 속 박진영은 코난, 스티븐연과 함께 코믹한 춤을 춘다. 이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전매특허인 '스트링 댄스'를 안무화 한 것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안무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코난과 스티븐연은 간간히 '놀 데 없니?'와 같은 한국어를 구사하며 박진영의 '딴따라'적인 모습에 그대로 융화됐다.
'강남스타일'의 신화를 만든 장본인 싸이 역시 미국 유명 래퍼인 스눕독과의 협업으로 '행오버'를 만들어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 속 싸이와 스눕독은 한국의 음주가무 문화를 코믹하게 그려내 지난해 기준 2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해외 스타들과 한국 가수들 모두 누구랄 것 없이 망가짐을 자처하며 뼛속까지 '딴따라'임을 입증했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코믹함을 담았지만 음악만큼은 웃기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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