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비정상회담' 1인자의 치열한 세계에 대한 각국 대표의 의견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93회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1인자와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안건이 발표되자마자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먼저 중국 대표 장위안은 "정상이다. 1인자와 비교해야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반면 타일러는 "목표와 모범의 의미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남들과 비교하며 살 수는 없는 것. 지금의 나와, 나중의 나를 비교하며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장위안은 타일러의 말을 막아서며 "타일러는 저한테 감사하는 말좀 해야될것 같다. 이 중에서는 타일러가 한국어를 잘하는 편이지만, 그것도 비교해야 잘하는 편이다. 다 한국 사람이면 이런 캐릭터 나올 수 없다. 저 있으니까 이런 캐릭터도 나올 수 있는거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 역시 장위안의 말에 동의하며 "저도 타일러의 말이 어떤 뜻인지는 알고 있지만 자기 혼자 발전하는 거 쉽지 않다. 비교할 사람있어야 동기부여 받고 1인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야 더 열심히한다. 만약 1인자를 보고도 '나보다 더 잘하지만 이정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면 발전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샘 오취리는 "1인자보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하는건 괜찮은데 한사람 찍고 그 사람만 목표하다보면 생각이 협소해진다"라고 반대 의견을 펼쳐보였다.
이때 기욤이 과거 자신의 일을 고백했다. 그는 "15살때 열심히해서 스타크래프트 결승전 가게됐다. 엄마랑 같이 갔는데 당시에 게임때문에 여행까지 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다. 결국 3위했지만, 후회없이 만족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새미와 샘은 "정말 건강한 생각이다"라고 그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는 "노르웨이는 2인자 개념이 없다. 2위도 좋은건데 왜?"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