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아역배우 출신 김유정 김새론이 나란히 사극 여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됐다.

배우 김유정이 KBS 2TV 새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여주인공 홍라온 역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15일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연출 조현탁/극본 양혁문) 촬영에 한창인 김새론에도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정 김새론의 공통점은 김소현과 함께 10대 여배우 3인방으로 손꼽히는 아역배우들이다. 그런 그들이 나란히 사극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물론 극중 김유정 김새론이 맡은 역할이 10대이긴 하지만 아직 성인이 안된 배우들에게 사극 여주인공 자리를 덥석 내주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각각 박보검, 윤시윤이라는 성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이미 연기력만큼은 검증된 배우들인만큼 두 사람의 연기력에 대해 의심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문제는 싱크로율이다.

김유정은 극중 얼떨결에 여자의 몸으로 내시가 된 홍라온의 ‘버라이어티’한 삶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녹여낼 예정이다. 홍라온은 능청스러움부터 뺀질거림,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가진 인물로, 김유정이 어떻게 이를 표현해낼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99년생 김유정은 이영 역을 맡은 93년생 박보검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6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풋풋한 호흡에도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KBS 미디어 측은 캐스팅 발표 소식과 함께 “김유정이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라온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김유정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제공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제공

그런가하면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새론은 '마녀보감'에서 저주를 받아 결계 밖으로 나갈 수 없지만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연희(서리)로 출격한다. 김유정과 달리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새론은 저주를 받고 버림받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비운의 공주 연희에서 훗날 차가운 심장을 가진 백발 마녀 서리로 변모하는 극과 극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상남자 포스를 발산한 86년생 윤시윤과 물오른 성숙 미모를 과시한 2000년생 김새론이 보여줄 14살 차 호흡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인정받은 김새론의 연기력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지만 기대 이상의 표현력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조선마녀’라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그야말로 완벽하게 현실화 시켰다. 극이 진행되면서 보여줄 변신도 기대해 달라”고 김새론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안방극장에 먼저 찾아오는 건 '마녀보감'이다.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루며 8월 방영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