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와인키스, 이렇게 빨리 해도 되나 싶었다."

배우 송중기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화제의 '와인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와인키스 캡처
KBS 2TV '태양의 후예' 와인키스 캡처

지난 달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4회에서는 송중기 송혜교의 키스신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강모연(송혜교 분)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유시진(송주기 분)에게 "되게 먹고 싶나보네"라고 말하며 와인병을 전해줬고, 유시진은 "아예 방법이 없진 않죠"라며 강모연에 키습 키스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장면에 대해 묻자 송중기는 "이해하기 힘들다기보단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송중기가 언급한 장면은 다름아닌 와인키스신.

송중기는 "촬영하면서 와인키스를 하는데 난 걱정했다.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과연 이렇게 빨리 키스를 하는 게 감정이 붙을까?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을까? 모연이와 시진의 감정이 붙었을까?' 솔직히 현장에서 연기하면서 그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송중기는 방송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송중기는 "'키스를 벌써 해도 될까?'라 생각했는데 대중은 엄청 빠른 장면을 좋아해주시더라. 이 부분은 내가 예상을 못했다. '아 받아들여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까지도 더 믿고 갔어야 하는 건데 미안함은 있다. 방송 보고 굉장히 많이 놀랐다. '내가 괜한 걱정을 했네' 싶은 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4일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명예로운 특전사 유시진 대위 역으로 열연해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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