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태양의 후예’ 없는 ‘굿미블’과 ‘돌아저씨’가 드디어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까.
14일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9, 10회와 SBS ‘돌아와요 아저씨’ 15, 16회가 각각 연속 방송된다. 지난 13일 있었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으로 인해 편성이 바뀐 것.
이날 ‘굿미블’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돌아저씨’는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시청자들을 만난다. 따라서 MBC에서는 ‘능력자들’이, SBS에서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결방한다. KBS 2TV ‘태양의 후예’와 ‘해피투게더’는 정상 방송됨에 따라 이날 수목극 시청률 성적이 어떤 변화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후 9시에는 ‘돌아저씨’가, 오후 11시에는 ‘굿미블’이 수목극 중 유일하게 방송된다. ‘돌아저씨’ 15회와 ‘굿미블’ 10회 만큼은 절대 강자 ‘태양의 후예’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13일 유일하게 방송된 ‘태양의 후예’ 역시 34.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원망스러운 대진운을 피한다는 점에서 ‘돌아저씨’와 ‘굿미블’에게는 이 같은 편성 변경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기도 적절하다. 먼저 ‘돌아저씨’는 2%대 시청률이라는 악몽에서 벗어나 유종의 미를 거둘 여지가 있다.
‘돌아저씨’와 ‘태양의 후예’가 이날 같이 종영하며 추후 신작들과 경쟁할 ‘굿미블’은 보다 먼저 시선을 끌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SBS ‘딴따라’가, 27일에는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이 첫 방송된다.
마지막이 돼서야 한 회나마 ‘태양의 후예’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돌아와요 아저씨’가 호평 만큼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시청률이 어떤 곡선을 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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