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이성민이 자신의 현재를 녹음하기 시작했다. 또 운동도 시작하면서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

15일, 오후 8시 30분부터 tvN '기억'이 방송된 가운데 이성민(박태석 역)이 수면제를 먹으려 했다. 김지수(서영주 역)는 그런 이성민으로부터 수면제를 뺏어 들면서 "무슨 생각 하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이성민이 들고 있던 수면제 알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렸다. 그러나 이성민은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잠을 청하려던 것이었다.

사진:기억
사진:기억

이날 이성민은 "나한테 당신하고 애들이 있다. 나 그렇게 약한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김지수에게 "20년, 30년도 버틸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김지수는 이날 여러 번 울었다. 그는 "죽는다는 소리 하지마라"라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성민은 녹음을 시작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수술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내 기억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가족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라고 녹음했다.

또 그는 가족을 위해서 뛰기 시작했다. 하지 않던 아침 조깅을 시작한 이성민은 모르던 자연의 향기를 맡으면서 상쾌하게 미소지었다. 남다름(박정우 역)이 그런 이성민과 함께였다. 어느새 아내와도, 아들과도 사이가 한층 두터워진 가상 이성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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