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겨우 내내 움츠렸던 꽃봉오리들이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면서 얼굴을 드러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빨갛고 노란 봄 빛깔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튤립축제가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되고 있는데, 이번 축제는 4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튤립축제에 가면 아펠둔, 시네다 블루, 핑크 다이아몬드 등 총 100여 종 120만 송이의 아름다운 튤립을 만나볼 수가 있다.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테마 가든과 꽃길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튤립은 사랑을 주제로 색깔마다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을 지닌 붉은색 튤립은 사랑을 고백하듯 살포시 고개를 들었고,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보라색 튤립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란 뜻의 노란 튤립은 괜스레 처연해 보인다.
이처럼 튤립은 색깔마다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낮에는 튤립 향기에 취했다면 밤에는 만 송이가 넘는 LED 장미에 조명이 켜지면서 봄밤을 수놓는다고 한다.
알록달록 예쁜 튤립 구경에 멋진 야경은 덤이라고 하는데,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잊지 못할 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