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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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아람 기자]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70위를 기록했다.

국제 언론 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2016년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28.58점으로 조사대상국 180개국 중 70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50위에 올랐던 한국은 2014년 57위, 2015년 60위에 이어 3년 연속 떨어졌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 순위는 2002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6년 31위로 최고를 찍은 뒤 이명박 정권 때인 2009년 69위를 기록했다.

RSF는 한국의 언론자유 상황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정부 하에 정부당국과 언론 간에 상당한 긴장관계가 조성됐다"며 "정부가 언론의 비판을 점점 더 참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 양극화된 언론에 개입해 언론독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83.76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180개국 중 179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에리트레아(83.92), 투르크메니스탄(83.44), 시리아(81.35), 중국(80.96)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일본 또한 언론이 아베 신조 정권에 대해 자기검열을 한다는 이유로 72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언론자유지수 1위는 핀란드(8.59)가 차지했으며 네덜란드(8.76), 노르웨이(8.79), 덴마크(8.89), 뉴질랜드(10.01)가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