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제공
사진=CJ E&M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올해로 한국 초연 20주년을 맞는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 CJ E&M) 측은 42번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뉴캐스트와 레전드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브로드웨이 뉴 버전으로 새롭게 단장한 이번 시즌에는 송일국, 이종혁, 김선경, 최정원, 임혜영, 에녹 등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뉴페이스로는 드라마 '장영실'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송일국과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서 친근한 꽃중년의 매력을 발산한 이종혁이 브로드웨이 최고의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송일국은 "뮤지컬은 정말 매력 있는 장르라고 생각해왔고 무대에 서고 싶었다. 20주년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종혁도 "20주년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종혁만의 '줄리안 마쉬'를 보여드리기 위해 강도 높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상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뮤지컬 1세대의 히로인인 김선경과 최정원은 매력적인 여배우 '도로시 브록'을 맡아 열연한다. 김선경은 "11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역대 도로시 브록의 캐릭터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는 내가 아닐까"라고, 최정원은 "신인시절 첫 무대부터 함께 했던 공연이라 애착이 있어 그런지 공연소식이 들릴 때마다 그리운 마음이 항상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을 찾아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 역은 임혜영이 맡는다. 2009년 한 차례 페기소여를 소화했던 임혜영은 "탭(Tab)의 리듬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지속적인 연습밖에 없는 만큼 발을 멈추는 순간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원캐스트로 무대를 꽉 채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에녹도 절정의 탭댄스를 선사하기 위해 임혜영과 함께 원캐스트로 합류한다. 에녹은 "내 안에 감춰져 있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에도 김경선, 허정규 등 실력파 조연진이 완성도를 더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6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NEW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