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이 방어체계 구축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각기 다른 이유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인좌(전광렬)의 목을 노리는 백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담서(임지연)이 궐에 침입한 사건이 일어난 이후 연잉군과 백대길에게는 작지만 큰 변화들이 일어났다.
숙종(최민수)는 연잉군에 막강한 힘을 실어주며 몸이 허약한 세자 윤(현우)와 맞설 수 있는 세력을 형성하게 만들었다.
김체건(안길강)을 따라 다시 산으로 들어갔던 백대길은 상실의 아픔을 수련으로 이겨내며 범이 되어 하산길에 올랐다.
얼마 뒤 이인좌는 돌연 홍매(윤지혜)를 통해 전국에 내노라하는 타짜 삼인방 육귀신, 개작두, 골사를 불러모았다.
이인좌는 이들에게 “근좌에 내 시야에 투전방을 꿰고 다니는 놈이 있네”라며 그가 백만금(이문식)의 아들 백대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같은 시간, 장터에서 벌어지는 투전판에는 하얀 가면을 쓴 남성이 나타나 투전판을 휘어잡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무언가 초조한 듯 잔을 들어 술을 마시는 노인에게 다가선 남성은 물끄러미 그의 앞에서 미동도 없이 서 있었다.
노인은 “나를 잡으러왔나 백년서생”이라고 물었으나 가면 속 남자는 이인좌의 목을 노리고 있다고 밝히며 가면을 끌러내렸다.
그러나 놀랍게도 가면 속 얼굴은 백대길이 아닌 연잉군이었다.
자신을 찾아 무얼하겠냐는 노인의 말에 연잉군은 “오늘부터 깨부실 생각일세. 백낸서생 이인좌”라며 목표를 정조준했다.
한편 이인좌가 불러모은 삼인방 앞에도 하얀 가면을 쓴 사내가 등장했다.
백년서생의 가면을 쓰고 난 사내에 육귀신, 개작두, 골사는 의문을 드러내며 그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이인좌 앞에 가면 속 얼굴을 드러낸 건 연잉군의 형이자 육삭둥이 백대길이었다.
백만금의 자식이 이곳에는 왠일로 나타났냐는 골사의 말에 백대길은 이인좌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면서도 전과 달리 호기로운 표정으로 그를 깨부실 것을 장담했다.
김체건 아래서 수련을 받고 다시 본인에게 아비 백만금 죽음의 죗값을 물으러 찾아온 백대길의 모습에 이인좌는 나쁘지만은 않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인좌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백대길”이라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이제 범이 되었느냐”고 물었다.
이미 예전의 백대길을 벗어던진 그는 이인좌를 향해 “사람이 왜 짐승이 되지?”라며 “난 그냥 인간인데”라고 당돌하게 대꾸했다.
백대길은 이인좌에게 모가지를 칠 것이라며 “내기할까? 내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라며 항상 내기를 요구 당하던 입장에서 제시하는 입장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대박’에는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타짜 삼인방이 말미에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