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찬이 예능선수로 거듭났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걱정을 앞세우던 정찬이 어느새 능숙한 거짓말쟁이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정찬은 지난회 방송분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길에 나서며 김완선에게 예능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 했었다.

줄곧 방송활동을 해오기는 했지만 안방 극장에서나 모습을 내비치던 정찬에게는 어찌보면 당연한 고민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새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편해진건지, 아니면 자신이 모르고 있던 예능감이 눈을 뜬건지 이날 방송에서 정찬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곽진영과의 뽀뽀 벌칙에서 간신히 벗어난 정찬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깨방정을 떨었다.

그동안 근엄하고 언제나 차분한 모습을 보여 오던 것과 달리 정찬은 “마지막에 안 바꾸길 잘했다”며 온 몸으로 기쁨을 나눴다.

그런가하면 저녁 식사 재료를 사러 나선 심부름 길에서는 강수지에 능청스럽게 거짓말까지 쳤다.

슈퍼를 찾았지만 인심 좋은 시골 노부부로부터 식재료를 한껏 공짜로 받게 된 정찬은 못내 미안해하면서도 필요한 재료들을 은근히 흘렸다.

함께 온 강수지와 김국진이 먼저 슈퍼를 나서자 눈치를 살피던 정찬은 노부부에 MSG를 달라고 말해 이를 냉큼 구입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강수지가 알면 당연 질색을 할까 두려웠던 정찬은 황급히 MSG를 감추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정찬이 나오지 않자 슈퍼로 들이닥친 강수지는 무언가를 감추던 그의 모습을 발견하고 뭐냐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정찬은 차마 MSG를 샀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오자 위기를 벗어나고자 강수지를 향해 “담배, 담배”라며 둘러댔다.

순진한 강수지는 방송이기 때문에 정찬이 대놓고 담배를 사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눈치로 이를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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