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배성우가 지금까지의 다양한 배역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초등학생 연기부터 강간범 연기까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배역을 소화해낸 배성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성우는 이날 방송에서 극단 ‘학전’에 있을 당시 아동극에서 초등학생을 연기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른 관객들에 비해 오히려 연기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리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극에서 그것도 하필이면 초등학생연기를 맡게된 배성우는 당시 적지 않았던 부담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반면에 연기를 잘하면 아이들이 극속도로 연극에 빠져들어 몰입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즉각보내주는 어린 관객들에 대해 설명했다.

배성우는 아동극을 하던 당시 하루는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을 하던 시간에 한 여자 초등학생이 자신에게 전화번호를 주고 갔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3학년생을 연기한 배성우에 심하게 감정몰입이되어 번호까지 준 초등학생의 이야기는 웃음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이어 초등학생을 연기했던 이력과 달리 스크린에서 주로 살인범이나 강간범 등 어두운 캐릭터를 맡았던 필모그라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윤종신은 배성우가 “본인은 무섭게 생기지 않았는데 계속 악역으로 섭외돼 의아하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난히도 지난해 개봉한 영화들 중 악역이 많았다는 배성우는 2010년 개봉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첫 악역을 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지만 이후 단역으로 출연해 강간범 연기만 하다 집에 갔다는 배성우의 말에 MC규현은 숨이 넘어갈 정도로 웃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성우는 노숙자와 강간범 중 역할을 선택하라는 말에 강간범을 선택했다며 “단역이지만 그래도 더 비중있는 캐릭터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배성우는 “토크가 이상하게 끝난 것 같다”며 “당연히 그런 범죄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맡아온 배역들로 의심을살까 염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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