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지석의 마음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물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는 서밀래(김선경)을 구해낸 강현(서지석)이 병원까지 동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가 진찰을 하는 사이 강현은 병원 복도에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병실은 나가던 의사는 강현에게 아직 안정이 필요하니 큰 충격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잠들어 있는 서밀래를 보고 돌아서려던 강현에 그녀는 그 사이 정신을 차렸는지 “죽게 놔두지 왜 살렸어”라고 물었다.
강현은 서밀래의 말에 “죽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냐”며 “나한테 이런 모습까지 보여서 속이 후련하시냐”고 따져물었다.
서밀래는 전과 달리 악을 쓰며 “그럼 어떻게 하라고, 31년 만에 만난 아들한테 엄마 소리는커녕 원수 취급이나 당하는데 살아서 뭐하게”라고 받아쳤다.
이어 강현을 향해 “지 몸에 흐르는 내 피가 더럽다고 하는데 차라리 죽는 게 낫잖아”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서밀래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까지 잃은 위기에 놓인 강현은 “이럴 거면 왜 나타났냐”고 그녀는 원망했다.
서밀래는 강현을 향해 “몰라서 물어 보는 거야?”라고 되물으며 “내 아들이니까! 이렇게 무시 당할 줄도 모르고 꿈에 그리던 내 아들이니까 찾았다”고 외쳤다.
끝내 눈물까지 터트린 서밀래는 “그래 내가 나타나지 말았어야했어”라며 “그냥 이 가슴속에 묻어둘걸”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고 했다.
이를 뜯어말리는 강현의 손을 뿌리친 서밀래는 “그만 가”라며 “너도 나도 이제 모르는 사람처럼 살면 되는거야, 그렇게 살다 죽자 나가란 말이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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