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KBS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헤럴드POP=김지아 기자]3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스타들의 팬미팅 변천사를 분석했다.

과거 팬미팅은 팬클럽 창단식에서 시작됐고, 당시에는 팬클럽에만 가입하면 팬미팅에 참석할 수 있었다.

요즘 배우들의 경우는 주로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장동건, 원빈, 송승헌, 이병헌 일명 '한류 4대 천왕'은 한 자리에서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한류 여신 최지우는 일본에서 여러 차례 팬미팅을 했지만 역으로 최지우를 보기 위해 1,000명이 넘는 일본 팬들이 입국한 적도 있었다고.

이 날 방송에서는 현빈의 팬미팅 현장에서 그만의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공개됐다. 모든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현빈은 먼저 스스럼없이 팬들에게 다가가 포옹, 팬들과 사진 촬영시 매너 다리로 포즈, 라이브 피아노 연주, 감미로운 노래 선물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인터뷰를 통해 현빈은 "연기자가 할 수 있는 것이 무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실제 팬미팅 현장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남다른 팬사랑으로 유명한 안재욱은 '팬미팅'에서 '팬미팅 캠프'로 발전시킨 케이스. 그는 20년동안 변함 없이 아시아 팬들과 팬미팅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팬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탑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팬미팅을 열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23일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배우 박해진이 자비 2억원을 들여 무료 팬미팅을 개최했다.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팬들에게 매번 사랑을 받다가 이번에는 팬들을 위해 뭘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던 중 10년을 맞이해 한방에 해보자"라고 생각해 자비로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이에 팬들은 "특별한 느낌이 든다", "팬들을 위해 신경 써주는 것 같아 좋다"라고 말하며 박해진에 대한 열혈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은 "과거의 팬미팅은 팬서비스 형식의 조촐한 만남의 자리를 갖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규모도 커지고 내용도 다양해지고 대규모 콘서트 투어 형식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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