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tvN 월화극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구원투수로 나선다.
tvN은 지난 1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캐스팅 논란부터 말 많고 탈 많았던 이 드라마는 비록 분량 논란과 후반부 들어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7.1%,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작성하는 등 흥했다.
그러나 후속으로 방송된 협상극 '피리부는 사나이'가 신하균, 유준상 등 배우들의 호연에도 1% 시청률에 갇히는 등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방송 말미 고동동 작가의 동명 웹툰과 표절 논란에 시달리면서 더 씁쓸한 종영을 맞았다.
이처럼 아쉬운 상황에서 '또 오해영'이 출격한다. '또 오해영'은 이 드라마는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불새' '연애의 발견' 등 멜로 물에서 여심을 흔들었던 에릭과 지난 해 이맘때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2'로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이끌어냈던 서현진이 만난다. 여기에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등이 등장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칠 전망.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는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그 상처를 쉽게 이야기도 못하고 불행하게 살아가고, 그러면서 남들에게 짜게 구는 것을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위로 받고 행복해질 수 있게 감정의 해결을 느껴보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시청자 분들도 좋은 계절에 맞게 마음껏 피곤과 우울을 날려버릴 수 있는, 울기도 하고 박장대소할 수도 있는 드라마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tvN 드라마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나인' '인현왕후의 왕자' '두번째 스무살' 등 다양한 로맨스 코미디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그렇기에 새롭게 출격하는 '또 오해영'에게 기대가 큰 상황이다. '또 오해영'이 주춤한 tvN 월화극에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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