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에서 강점을 보여온 두 배우 에릭과 서현진이 '또 오해영'을 통해 만난다. 둘의 케미는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러올까.
에릭과 서현진, 김지석, 전혜빈, 예지원, 이재윤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연축 송현욱, 극본 박해영)이 2일 베일을 벗는다. 이 드라마는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지만 그 안에 시청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요소들이 많다. 일당 평범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곤란하거나 민망한 상황을 겪어 봤을 '동명이인' 소재를 다룬다. 이름 때문에 얽힌 악연에 남자 주인공 박도경의 예지력이란 미스터리가 더해진다. 여기에 한태진(이재윤 분)의 복수 스토리 등이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보여줄 전망.
연출은 맡은 송현욱 PD는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랑스럽고 따스한 로맨스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송현욱 PD는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이 사람들이 그 상처를 쉽게 이야기도 못하고 불행하게 살아가고, 그러면서 남들에게 짜게 구는 것을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위로 받고 행복해질 수 있게 감정의 해결을 느껴보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며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좋은 계절에 맞게 마음껏 피곤과 우울을 날려버릴 수 있는, 울기도 하고 박장대소할 수도 있는 드라마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PD 특유의 따뜻한 색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인만큼 남·녀 주인공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일단 에릭과 서현진은 그동안 다양한 멜로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왔던 터라 기대가 된다. 에릭은 "타는 냄새 안나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드라마 '불새'를 시작으로 '케세라세라', '스파이명월' 등에서 매력적인 멜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지난 2014년 KBS 2TV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는 헤어진 첫 사랑을 다시 만난 남자 강태하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멜로 장르로 주목 받았다.
멜로 장르로 다시 안방극장 팬들과 만나는 에릭은 "전작은 이번 드라마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연애의 발견'은 현실적으로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려고 했던 드라마였고, '또 오해영'은 큰 사건들, 재미있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며 “제가 대본을 읽었을 때처럼 시청자분들께서도 충분히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현진도 '삼총사'와 '식샤를 합시다'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겨왔던 터.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에릭과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서현진은 "전작 '식샤를 합시다'와 비교를 하자면 그때는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정신적으로 멈춰져 있는 친구였다. 그래서 첫사랑, 풋사랑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은 적당히 사랑도 해보고 실패도 겪어본, 적당히 ‘심심한’ 여자"라며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됐구나’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친구들을 만나서 했던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 성장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2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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