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2007년 청승을 떨던 소년 소녀들의 감성을 2016년의 브로콜리너마저가 다시 한 번 불러 일으켜 위로한다.

사진=브로콜리너마저 리패키지앨범 커버
사진=브로콜리너마저 리패키지앨범 커버

지난 4월 브로콜리너마저의 첫 번째 EP '앵콜요청금지'의 재발매 소식 후 오늘(3일) 리패키지앨범이 발매됐다.

2007년 홈레코딩, 가내 수공업으로 제작했던 첫 EP 앨범은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으로만으로 3만장이 완판되며 이후 절판에 이르렀다. EP '앵콜요청금지'는 가장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 '앵콜요청금지'를 포함해 '말', '끝', '마침표', '청춘열차', '안녕' 등 총 6곡이 수록돼있다. EP의 절판은 당시 음반을 구하지 못했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고 이후 원년 멤버 보컬인 계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 역시 아쉬움으로 남았다.

오랜 팬들의 염원이 이뤄진 것일까. 브로콜리너마저는 오늘(3일) 첫 EP '앵콜요청금지'를 재발매했다. 지난 4월 12일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던 리패키지 앨범은 판매 세시간만에 포스터 이벤트가 마감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내년이면 데뷔 10년을 맞이하는 브로콜리너마저에게 이번 첫 EP 재발매는 밴드로서의 큰 의미이자 팬들에게는 선물이 됐다.

당시 홈레코딩으로 작업해 좋은 음질의 결과물은 아니었지만 브로콜리너마저는 그대로 뒀다. 2007년의 팬들을 그때로 추억하게하기 위함이었다. 앨범 커버의 디자인만 살짝 바뀌었을 뿐 리패키지앨범 역시 2007년 그대로를 담았다.

추억을 다시 꺼낸 브로콜리너마저는 리패키지앨범 발매 이후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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