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주로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는 섬유근육통.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만성피로와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이 바로 섬유근육통이다.
특별히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몹시 피곤함을 느끼거나 온몸이 구석구석 쑤시는 섬유근육통은 스치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때로는 감기나 몸살로 오해해서 진통제만 먹고 참는 경우도 많다.
이런 섬유근육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의 세 가지인데, 첫번째는 만성통증이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악수나 포옹처럼 가벼운 신체접촉조차도 온몸이 부스러지는 것처럼 아픔을 느낀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밤에 잠들기가 어렵고 잠을 자도 뒤척이면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수면장애가 있고 마지막으로는 8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도 피곤함을 느끼는 만성피로가 있다.
하지만 다른 질환에서도 이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그래서 혈액검사와 방사선검사 그리고 골스캔검사 등을 통해 혹시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른 질환이 아닌지를 검사한다.
또 우리 몸에는 압통점이라고 해서 손으로 지그시 누르면 아픔을 느끼는 곳이 있는데 목 앞부분과 어깨 위쪽, 앞가슴쪽과 팔꿈치, 골반, 무릎 안쪽 등이 있고, 또 목 뒷부분과 견갑골 안쪽과 엉덩이 등 모두 18개의 압통점 가운데 11개 이상에서 통증을 느끼면 섬유근육통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된다.
이 질환 자체가 불안과 우울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항우울제나 진통제 등 약물치료를 하는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의 치료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담만 잘 받아도 통증이 많이 좋아지는 환자들이 있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