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시그널' 조진웅의 첫사랑 그녀가 '별난 가족'의 강단 있는 강단이로 돌아왔다.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KBS 1TV 일일 저녁극 '별난 가족‘은 지난 2일 첫 방송을 맞았다. 여주인공인 강단이 역 이시아는 지난 tvN '시그널'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시그널'에서 조진웅의 첫사랑 동사무소 여직원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시아는 긴 생머리에 청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별난 가족'에서 단발머리로 변신한 이시아는 농촌을 지키기 위해 다니던 명문 대학까지 자퇴하는 당찬 모습을 연기했다.
첫 방송이었던 1회에서는 강단이(이시아 분)와 강삼월(길은혜 분)의 대결 구도가 그려졌다. 1살 차이지만 고모, 조카 사이인 강단이와 강삼월은 서로 다른 꿈을 갖고 있는 것. 강단이는 대학을 자퇴하면서까지 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반면 강삼월은 '오디아가씨 선발대회'를 통해 서울로 상경하려 했다.
오디아가씨 선발대회 준비를 위해 강삼월은 한 집에 살고 있는 강단이의 구두를 몰래 신고 나갔다. 그 구두는 강단이의 남자친구이자 굿모닝 홈쇼핑의 팀장 구윤재(김진우 역)가 사준 선물이었던 것. 강단이의 구두를 몰래 신고 나갔던 강삼월은 결국 부러진 구두 굽으로 들키고 말았다.
이전까지 강삼월의 고집과 반말을 넘겨왔던 강단이는 결국 "고모라고 불러. 나 네 친구 아니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수저 출신인 설동탁(신지훈 분)과도 첫 화에 악연으로 이어졌다. 설동탁의 후진으로 강단이의 깻잎 상자가 도저히 팔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이에 쌍방과실이니 깻잎의 반값을 물어달라는 강단이, 현금이 없으니 생기면 연락하겠다는 설동탁의 대립 과정이 그려져 이후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착한 신데렐라의 시대는 갔다. 조진웅의 보호를 받아야만 할 것 같았던 가녀린 그녀가 자신의 일은 자기가 지키는 아가씨가 됐듯 2016년판 농촌 국민 드라마를 당찬 캐릭터 강단이가 어떻게 끌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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