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심이영이 임신을 하고도 힘든 일을 이어갔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는 철없는 남편 호태(심형탁)에게 임신 사실을 숨긴 채 힘겹게 복중의 태아를 버텨내는 순영(심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욱(장용)과 미숙(박혜숙)이 편의를 봐주기는 해도 임신을 한 몸으로 식당일을 하기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변변치않은 형편에 호태의 벌이도 쉬원찮은 상황에서 임신을 이유로 일을 쉴 수 만은 없는 게 순영의 현실이었다.
거기다 임신 사실을 알면 그리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은 호태에 순영은 입도떼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늦은 시각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내린 순영 앞에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호태가 서 있었다.
식사도 제대 하지 못한 순영은 호태를 보고는 캠퍼스 앞 분식집에서 먹던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어졌다며 이를 먹으러가자고 했다.
호태는 이에 자신의 실력을 자부하며 그 맛 그대로 만들어주겠다며 집으로 향했다.
좁은 집안 가득, 호태의 음식냄새가 퍼지자 입덧이 부쩍 심해진 순영은 이를 견뎌내기 괴로워했다.
그러나 거듭 속이 좋지 않다는 순영에게 의심점을 발견하지 못한 호태는 눈치 없이 기껏했는데 그러냐며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늦은 시각 돌연 딸기를 찾는 순영에 호태는 하는 수 없이 옷을 갖춰입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딸기 한 팩을 집어 들고 나서야 요즘 들어 부쩍 입맛이 오락가락하는 순영의 모습에 호태는 “아니 근데 애가 무슨 임신한거 마냥”이라고 의심에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돈도 없고 이렇다 할 직업도 없는 상황에 호태는 “아니야 아니야”라고 부정하며 “내가 얼마나 조심했는데 완벽했어 이런 거 생각도 하지 말아야해”라고 의구심을 억지로 씻어냈다.
영화촬영장에 밥차 일을 하러간 호태는 좋냐는 친구의 물음에 살 것 같다며 영화는 포기했지만 그 주변에서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시간, 순영은 식당에서 입덧을 하다 결국 미숙(박혜숙)에 이 모습이 발각되며 임신 사실이 탄로나고야 말았다.
미숙은 대책도 없는 호애톼 순영의 상황에 그녀에게 “그 놈 어디있냐”며 임신 사실을 알릴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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