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엄정화와 이기찬도 신개념 뮤직쇼 tvN ‘노래의 탄생’에 반한 눈치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신개념 뮤직쇼다.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편곡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의 노래가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이특과 정재형, 산이가 MC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김세황, 하림, 남궁연, 나윤권, 홍대광, 유성은 등 특급 뮤지션들도 세션으로 참여해 품격을 더한다.
지난 달 29일 첫 방송에선 김형석-전자맨 팀과 뮤지-조정치 팀이 설운도의 ‘바라봐’로 대결을 펼친 끝에 감각적인 보사노바 스타일 편곡을 선보인 김형석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지난 6일 방송된 제2화에선 시인 하상욱의 ‘고등학교 동창회’로 대결을 펼친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팀과 윤도현-허준 팀 모두 듣는 이들을 사로잡는 수준 높은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며 윤상 팀이 승리의 영광을 차지했다.
음악 예능이 넘처나는 시기에서 ‘노래의 탄생’은 음악을 만드는 과정과 음악 전문가들의 세계를 직접 조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런 신선함이 단 두 번의 방송만으로도 음악 전문가들의 열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노래의 탄생’은 단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야 한다는 포맷을 도입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예능적 재미도 놓치고 있지 않아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노래의 탄생'을 향한 스타 뮤지션 엄정화, 이기찬, 라디(Ra. D)를 비롯해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 등이 잇달아 자신의 SNS를 통해 ‘노래의 탄생’에 대한 응원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데뷔 23년 차 가수인 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금 더듬이 행동강령! 1) 치킨을 주문한다. 2) 11시 20분에 #정재형이 나오는 tvN ‘노래의 탄생’을 본방 사수한다. 3) 하하호호 웃는 동안 나도 모르게 ‘유희열의 스케치북’ 샘을 기다리면 개이득”라는 게시물을 남겨 ‘노래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력적인 보이스의 가수 이기찬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N ‘노래의 탄생’… 45분 안에? 과연? 기대되는 음악 프로그램. 많이 봐주세요!”라는 응원 멘트를 전했다. 또 감성적인 보이스의 가수 라디는 베이시스트 이범석의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뮤지션의, 뮤지션에 의한, 뮤지션을 위한 프로그램 ‘노래의 탄생’. 개인적으로 굉장히 욕심도 나고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라는 멘트가 담긴 응원 영상을 게재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서정민갑 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tvN에서 하는 ‘노래의 탄생’을 잠깐 봤는데, 포스가 장난 아니다. 출연자, 연주자 하나하나 대단한 에너지가 전해져 온다. 기존 곡 재활용이 아니라 새로 만든 곡으로 겨룬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멋진 음악 프로 탄생 예감”이라는 시청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노래의 탄생’의 신선한 도전이 그야말로 음악계 전반에 작은 파장을 주고 있는 것. 한편 13일 방송될 tvN ‘노래의 탄생’ 제3화에선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한 윤도현-허준 팀과 뮤지-조정치 팀이 벼랑 끝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라 더욱 흥미를 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지는 건 싫더라”는 조정치의 말에 윤도현이 “나는 승부욕에 불타서 그러진 않는다”고 응수하는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드러나 과연 얼마나 멋진 곡들이 탄생하고 누가 승리할 것인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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