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윤시윤이 '마녀보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배우 윤시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魔女寶鑑/극본 양혁문/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서 동료배우 최성원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9일 '마녀보감' 측은 동래 역을 맡았던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작품에서 하차했다고 공식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 후 이틀만에 열린 공식석상이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제작발표회에 쏟아졌던 게 사실. 이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담당CP가 최성원의 하차 사유와 앞으로의 진행사항을 전하며 최성원 관련 질문을 사전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 가운데 제작발표회 말미 최성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조달환이 입을 열었다. "같이 게스트하우스도 잡아 놀고 술도 마시고 그랬는데 나랑 신을 찍다가 다쳤다"고 최성원과의 친분을 과시한 조달환은 "병이 일찍 발견돼 다행이면서도 속상하다. 그 분에게 힘이 될 수 있게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마녀보감'도 20회까지 큰 사고 없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윤시윤의 눈물이 포착된 순간은 바로 이 때였다. 많은 취재진의 시선이 조달환에 집중된 사이 시종일관 제작발표회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던 윤시윤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 것. 조달환의 말을 듣던 중 울컥한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최성원이 맡은 동래는 주인공 허준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인물로 허준 역 윤시윤과의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었다.
윤시윤의 눈물과 관련, '마녀보감' 관계자는 "그동안 최성원과 호흡을 많이 맞춰왔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져 최성원 얘기할 때마다 굉장히 마음아파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직접 최성원을 언급하진 않았던 윤시윤이 흘린 진심어린 눈물이 팬들에겐 더욱 짠하게 다가오고 있다.
한편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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