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마녀의 성’ 방송 캡처
사진 : SBS ‘마녀의 성’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지인이 최정원과 서지석을 걱정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떠난다고 할 때 그냥 보내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는 호덕(유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에서 난리통이 벌어진 날, 호덕은 밤늦은 시간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마침 부엌에 나왔던 문회장(최일화)는 그녀를 발견하고 왜 술을 마시냐고 물었다.

호덕은 다독이는 문회장의 말에 “어쩜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는지 한심해서 안 마실 수가 없네”라며 이미 지나간 시간에 대해 애타했다. 문회장은 이에 “속인 사람이 잘못이지 네가 무슨 잘못이야”라며 위로하려고 들었다.

지난날 어린 손주까지 데리고 길바닥에 나앉아야했던 호덕은 “그렇게 앉아서 다 뺏기고 길바닥에 앉아서 그 고생을 한 거야”라며 “결혼생활 30년 동안 지지리 궁상 떨어가며 모은 돈 그 여자가 다 털어먹은 것도 모르고 등신 같은 공남수”라며 전 남편을 원망했다.

문회장이 그 덕에 우리가 만났다고 이야기하자 호덕은 “생각해보니 그래서 서밀래가 애들 결혼 결사반대 했던 거 같아”라며 “이렇게 자기가 저지른 일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난장판이 되어버린 강현과 단별의 결혼에 호덕은 “아니 애들이 무슨 죄야 부모 잘못만나서 결혼식 날 그 난리를 치고 마음껏 기뻐하지도 못하고”라며 안타까워했다.

문회장은 “애들한테는 어른들이 못할 짓을 한 거지”라며 “단별이는 그 중간에서 얼마나 마음이 복잡할거야”라고 걱정했다. 호덕은 “그냥 비행기 태워서 보내 버리는 건데”라며 강현과 떠나고자했던 아이들을 붙잡은 것에 대해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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